"혁신성장 위한 전략분야 선정"
"규제혁신, 기업투자 위해 필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러려면 성과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게 혁신"이라며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경제는 바로 혁신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정부는 그동안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혁신창업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략적 혁신산업 투자 방안으로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 3대 기반경제에 1조5000억원 예산 지원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차, 드론 등 혁신성장을 위한 8대 선도사업에 3조6000억원 예산 투입 등을 밝혔다.
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같은 전통 주력 제조업에도 혁신의 옷을 입히겠다. 제조업 혁신전략도 본격 추진한다"며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 확대 방안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은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의 발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과 한국형 규제샌드박스의 시행이 중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활성 프로젝트와 생활밀착형 SOC,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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