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의보 발령 24시간 만에 해제
광주·대전·충청·전북은 '매우 나쁨' 수준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34㎍/㎥로 떨어져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 24시간 만에 해제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기준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35㎍/㎥ 미만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서울(대기) 등을 참고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문자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 또는 ARS(02-3789-8701)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날 저녁 소등조치 등 중단됐던 '2018 서울빛초롱축제'도 대기질 개선에 따라 원래 계획대로 운영된다. 다만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대기배출사업장 조업 단축 등 공공부문에 대한 조치는 비상저감조치 해제 시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비상저감조치는 이날 오후 9시까지 계속된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개선돼 건강위해가 줄어든 경우 시민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생업에 지장을 주는 규제적 성격의 조치는 우선적으로 시행을 중단한 것이라서 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이어지고 있다.
서울, 인천, 대구, 경기, 전남, 세종, 경북 지역도 '나쁨(36~75㎍/㎥)' 상황이다. 환경기준을 밑돌아 '보통(16~35㎍/㎥)' 수준인 곳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울산, 강원, 경남, 제주 등이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