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출신 인물 한 눈에'…옥천의 역사 인물 2집 나왔다

기사등록 2018/11/06 10:06:52
【옥천=뉴시스】충북 옥천군과 옥천향토사연구회가 발간한 '옥천의 역사인물' 2집.(사진=옥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과 옥천향토사연구회가 옥천을 빛낸 역사·문화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한 두 번째 인물지를 발간했다.

2011년 정지용, 송건호, 정순철 선생 등 옥천 출신 20명의 업적을 담은 첫 번째 인물집 발간 후 두 번째다.

1집에서 다루지 않은 옥천 출신 또는 옥천과 연관돼 지역을 빛낸 인물로, 이미 작고했지만 역사적 인물로 평가받으며 학술적 가치가 높은 24명을 다뤘다. 

충절의 역사인물인 송정 전팽령, 경재 남수문, 괴정 오상규 선생을 비롯해 유학자 수옹 송갑조, 입재 송근수, 고암 정립 선생 등이다.

송정 전팽령(松亭 全彭齡·1480~1560) 선생은 현 동이면 금암리 출신 조선시대 성리학자로 청렴, 근검, 도덕, 경효, 인의 등의 덕목을 겸비한 이상적인 관료에게 내려진 조선시대 최고의 영예인 청백리상을 받았다.

조선시대 유학자인 전식, 전유 선생을 포함해 전팽령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동이면 금암리 목담영당에서는 매년 춘향제를 연다.

의병과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동천 이충범, 김현구, 김철수, 허상기 선생의 업적도 소개돼 있다.

옥봉 이숙원, 육정수, 전형, 이은방 등의 문화예술인과 정구삼, 신각휴, 육인수, 청람 정구영, 박준병 등의 정치인도 이름을 올렸다.

하동철, 석전 육지수, 소정 정구충 등의 교육자와 검도개척자 이교신, 권투세계 챔피언 이열우 등의 체육인도 수록했다.

(사)옥천향토사연구회는 이 책 발간을 위해 14명의 자문위원과 21명의 집필위원을 꾸려 다양한 역사인물을 조명하려고 노력했다.

지난 1월 기초 조사를 시작으로 옥천군지, 역사서 등 참고문헌과 수차례의 현장 조사 등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총 585쪽으로 각 장마다 인물에 대한 업적 설명과 함께 가족과 주변인물까지 상세하게 기록돼 있으며, 생전 사진 등도 다수 포함해 기록물로서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군과 이 연구회는 책 600부를 각 학교와 도서관, 기관, 단체 등에 배부해 선각자의 많은 활동과 학문, 사상 등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이재하 옥천향토사연구회장은 “어려운 여건과 한정된 기간에 역사적인 사실과 옛 흔적을 찾아내려고 여러 위원이 피나는 노력을 했다”라며 “이번 인물지를 통해 옥천 군민이 새로운 것을 알고 이해하며 다양한 곳에서 많이 활용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향토사연구회는 6일 오후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명가 컨벤션홀에서 자문·집필위원과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간 기념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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