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장 엔진 만들기 위한 혁신 예산"
"일자리 잘 만드는 게 내년 예산의 중점 사항"
"산업위기지역 등의 투자세액공제율 높여야"
"국민이 준 세금,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 당연"
이날 당정청은 470조5000억원에 달하는 '슈퍼 예산'에 대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포용적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충분한 예산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 정부가 편성한 예산이 성립되는 첫 예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특히 22조원에 이르는 아동수당, 청년지원금,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어르신 기초연금 등이 민생 관련 매우 중요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포용국가를 위해 여러가지 많이 해야 하는데 그 중에 일자리 잘 만드는 게 내년 예산의 중점사항"이라며 "앞으로 11월 한 달 동안 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의해 이런 예산이 잘 편성되게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의석이 넉넉치 않기 때문에 야당을 잘 설득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산업위기지역 등의 투자세액공제율을 좀 더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면 한다"며 당정 회의에서 중요 안건으로 다뤄줄 것을 제안했다.
이 총리는 또 "고용위기지역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해선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지방비 부담률을 낮출 방안은 없는지 생각해봤으면 한다"며 "산업현장에 큰 영향을 주는 일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노동시간 단축 계도기간이 연말로 끝나게 돼 있기에 그 안에 정부여당의 방침을 산업현장에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산안 심의와 민생경제 입법 논의가 시작되지만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민생과 경제, 일자리를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 함께 잘 사는 새 경제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고통받는 일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 실장은 "정부 제출 예산안은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들로 채웠다"며 "초과 세수가 발생하는 안정적인 재정 상황을 반영하고, 어려움을 겪는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에 지원을 확대해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시장에만 맡기라는 주장은 한국 경제를 더 큰 모순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경제가 어렵다면서 국민이 준 세금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비판이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pjh@newsis.com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