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야당에서도 경제와 민생이 어렵다는 지적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시한 안에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양극화와 경제 불평등의 현실을 지적하며 함께 잘사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이러한 경제기조의 전환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시대적 사명임을 역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때이며, 재정여력을 경기회복에 써야 한다는 경제 진단에 민주당은 적극 공감한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운용방향 또한 대단히 절실하고 시의적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일자리 예산, 혁신성장 예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는 국민께 걷은 세금을 국민의 일자리로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이다.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성장과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와 경제 불평등 등은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 2년차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과제들에 대해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질책하는 것은 너무나도 조급한 재촉"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포용적 성장 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과 경제주체 모두의 역할 분담과 협력이 절실한 때"라며 "아울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만큼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야당에)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