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영교 vs 野 곽상도 고성· 손가락질 오가 감사 중지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오전 질의에서 우석대가 홍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에게 부풀린 경력증명서를 발급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부터 우석대 전임강사 경력이 선거를 위해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나온 질의다.
이 중 홍 원내대표는 우석대에서 강의한 기간을 부풀려, 2008년 3월 1일부터 2009년 4월 30일까지 1년 2개월로 허위기재해 발급했다는 의혹이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가 선관위에 허위기재한 경력증명서를 포함해 낸 것 같다. 공보물에 해당 경력을 기재하고 있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저녁 질의 차례에 반박에 나섰다. 서 의원은 "홍 원내대표가 2008년 우석대 초빙교수로 재직한 것으로 돼 있다"며 "자유한국당에서 선관위원회에 허위기재 경력증명서를 첨부해서 낸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선관위에 국회의원 후보자로 등록할 때 프로그램에는 사회 경력 제출 프로그램이 없으며 경력증명서도 제출하는 게 아니"라고 대신 해명했다.
서 의원은 "알아보니 홍 원내대표는 해당 경력증명서를 이전에 발급받은 적도 없다고 한다"며 "이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이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이 재차 반박을 하며 양당 의원 간 고성과 손가락질이 오갔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바른미래당)은 10시 45분쯤 감사중지를 선언했으며, 11시 15분 다시 진행됐다.
곽 의원은 "방금처럼 동료 의원 실명을 거론한 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한표 의원은 "교육부에 우석대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부풀린 경력증명서를 발급한 데 대한 감사를 진행해 달라는 요구를 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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