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장 선도 위해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 적용 ‘LG 올레드 TV AI ThinQ 출시
ZKW 인수로 車조명사업 확대...LG사이언스파크에선 자율주행 분야 제품 연구
美 테네시주에 2억5000만달러 투자...가전 생산공장 설립 북미 사업거점 구축
LG디스플레이, 투자금 5조원 규모 광저우 합작법인 中 승인 등 OLED 사업 강화
LG화학, 1억달러 투자해 中 화남 ABS공장 15만톤 증설...LG생건 동남아 진출 가속
LG CNS, ESS 등 해외 사업비중 늘리고...AI·클라우드 등 4차산업 성장동력 육성 집중
그런 만큼 미래 주도권을 향한 기업의 생존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메가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주도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뉴시스는 글로벌 경쟁에 나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수종 사업과 R&D에 집중하고 있는 특집기사 ‘신수에 미래 건다’를 마련했습니다. *편집자 주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LG는 올레드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것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 출시 국가 확대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ZKW 인수,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등 미래 준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를 선보였다.
‘LG 올레드 TV AI ThinQ'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 말 한마디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한다. 또, TV와 사운드바,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등 다른 기기와도 간편하게 연결한다.또 스스로 최적의 화질로 바꿔주는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탑재, 보다 완벽한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2018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콜롬비아 보고타 등 주요지역에서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형 LG TV 신제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외에도 ‘씽큐(ThinQ)’를 적용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의 융복합 제품들을 올해 지속 출시한다. 카메라 사용 편의성을 높인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를 적용한 V30 신제품도 선보인다.
LG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고객은 트윈워시, 건조기 등 의류 가전이 서로 연동하여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알아서 관리해주는 등 스마트한 삶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가전 LG시그니처의 론칭을 중국, 아시아, 중동, CIS,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LG 시그니처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40개국에 출시했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올해 일본, 태국 등 약 10개 국가에 추가로 진출해 연내 30개국에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출시한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지난 4월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를 인수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차세대 융복합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리어램프 중심이었던 자동차용 조명 사업을 이번 ZKW 인수를 통해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최근 오픈한 융복합 연구개발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와 연계해 자율주행 분야 차세대 제품 개발 등 글로벌 자동차용 조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북미 시장의 사업거점 구축도 완료한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가전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LG전자가 짓는 미국 가전 공장은 대지면적 125만㎡(제곱미터)에 건물 연면적 7만7000㎡ 규모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연구개발∙디자인, 판매, 서비스에 이어 생산까지 사업 전 영역의 현지화로 이어져 미국에서의 가전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올해 완공을 목표로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전기차용 배터리팩(Battery Pack)을 생산하게 되며, 모터 등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와 중소형 P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 LCD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광저우 OLED 법인은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각각 7대 3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로 총 투자규모는 5조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공장 완공 후 월 6만장의 OLED 패널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월 9만장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파주 공장에서 월 7만장 규모의 패널을 생산하고 있어, 2019년 하반기에는 총 월 13만장, 연간 1000만대 제품 출하도 가능하다.
중소형 POLED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수율 안정화에 집중한다. 동시에 LCD 차별화 제품 및 고수익 육성 사업인 사이니지 및 Auto 사업 비중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 해외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고기능 ABS 및 EP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차세대 SAP(고흡수성 수지), 친환경 합성고무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경량화 및 스마트화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1억달러을 투자해 중국 화남 ABS공장 15만톤 증설을 진행 중이다. 증설이 완료 되면, LG화학의 ABS는 국내 여수공장 90만톤, 중국 닝보공장 80만톤, 화남 ABS 30만톤 등 국내외 총 2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지사업본부는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해 3세대 전기차 (500km 이상)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중국 현지에 편광판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수처리사업의 경우 경쟁사 대비 10% 이상 고유량 구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정용 RO필터 제품을 선보이고, 중국, 인도 등 신규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한방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16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중국 내 70개 매장을 개장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숨’은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도 진출했다.
LG CNS는 ESS시스템, 태양광발전소 구축 등 종합 에너지 사업의 해외사업 비중을 늘리고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한다.
특히 지난 2007년 에너지 사업을 시작한 이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 등 전력 발전과 저장 영역에서 총 480MW의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5월 미국령 괌에 국내 기업 최대규모의 ESS시스템(40MW)을 수출하고 최근에는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 태양광 발전소(56MW)를 완공했다.
또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스쿨, 인도네시아 재정정보 등 해외 전자정부 시스템과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 콜롬비아 보고타 등 교통카드 시스템을 수출하며 해외에서 IT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