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 '조정영역' 진입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폭락하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워싱턴포스트(WP)등이 일제히 지적했다.
이날 미 뉴욕 증시는 유럽과 중동, 중국 등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투명감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08.01 포인트, 2.41% 크게 밀린 2만4583.42로 폐장했다. WP은 다우지수가 8년래 최악의 달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84.59 포인트, 3.09% 급락한 2656.10으로 심리 저항선인 2700대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일 전일에 비해 329.14 포인트, 4.43%나 폭락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약 7년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나스닥 지수지난 9월 고점 대비 무려 11.4%나 떨어져 조정영역에 진입했다. 조정영역이란 주가가 고점 대비 10% 하락했을 때를 말한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9.4% 떨어졌으며, 페이스북도 5.4%, 아마존은 6%, 애플 역시 3.4%나 폭락했다. 나스닥의 바이오테크놀로지 부문 역시 이날 6.3%나 하락해 2011년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FT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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