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환경정책 도약·발전 중요한 시기"

기사등록 2018/10/23 15:03:01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 전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이어가자 조명래 후보자가 이를 바라보고 있다. 2018.10.23.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지금은 우리나라 환경 정책이 다시 한 번 도약하고, 발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환경부 장관이 된다면 당면한 환경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면서도 시민과 지역이 함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뿐만 아니라 환경 분야에서도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뤘다"며 "그만큼 국민이 환경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지탱할 책무도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화학물질, 폭염, 반복되는 녹조 등 해결해야 하는 환경 현안은 산적해있다"며 "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이 우리 미래 세대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제시했다.

  조 후보자는 "우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미세먼지는 사회 재난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필요한 보완 대책을 적극 발굴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정의를 실현해나가겠다"며 "환경 정보와 제도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는 한편 환경권에 취약한 계층과 원인을 분석하고,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후보자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환경과 관련된 갈등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갈등 발생 시에는 당사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충분한 수기 절차를 사안에 맞게 마련해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한반도, 나아가 지구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남북을 하나의 생태 공동체로 묶고 그 안에서 다양한 연구 및 정책적 협력을 추진해 균형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끝으로 "저에게 환경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환경부 직원들과 하나가 돼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각계각층과 소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나가겠다"며 "저의 각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환경 발전에 필요한 여러 위원님들의 소중한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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