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장 “일자리특위 구성 추진”

기사등록 2018/10/17 15:41:04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17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0.17. heee9405@naver.com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17일 “도민의 힘으로 전진하면서 도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의 자리에서 중립을 지키면서 권력의 횡포나 불공정한 현안을 정의롭게 해결하면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장은 취임 후 성과로 도의원 공약 공동 관리를 집대성한 것과 17개 전국시 도의회의장협의회장에 당선돼 지방분권에 앞장선 것을 들었다.

 그는 “의장이 되면서 의회 차원에서 공약을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임하자마자 10명으로 ‘공약관리’ 조직을 꾸리고, 142명 의원들의 공약을 집대성해보니 모두 4194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상임위별로 나눠보고, 다시 유사한 공약끼리 묶어서 모두 43건의 정책제안 목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을 분석하면서 공약이 집중된 부분을 확인해 공통분모를 모았다“며 ”도의회 역사상 최초로 공약을 집대성해본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인천광역시의회와 평택~파주 연안의 평화의 뱃길, 강원도의회와 철원-연천 경제관광특구 공동개발을 통해 시·도 의회간 연대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집행부인 경기도와의 최근 불협화음에 대해 언급하며 의회와의 공존을 강조했다.

 그는 “산하기관장 인사문제에 직면하면서 의회의 의견이 무시된 채 인사권을 강행하는 등 유감스러운 일이 빚어지고 있다”며 “도민의 대의기관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도민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기도의 ‘막강여당’ 구조는 공존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 존중과 배려, 이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공존하며 도민행복을 위한 쌍두마차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지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사나 저나 도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독단적인 행보보다 의원 의견 들으면서 함께 할 것이고, 저는 이 지사 행보에 대해서 시간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3개 기관이 함께해야 진정한 도민행복의 역사를 쓸 수 있다”며 3개 기관장의 정기 월례회를 제안했다.

 송 의장은 사람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민안전 정책으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민의 삶의 현장에서 일자리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집행부의 일자리 정책에 의회차원의 협력은 물론이고, (가칭)일자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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