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강특위, 외부인사 1인 최종검증 후 11일 의결예정

기사등록 2018/10/09 16:31:40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왼쪽)가 김용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과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8.10.04.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당협위원장을 선발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외부인사 1인의 최종검증을 마치고 11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외부인사 영입으로 조강특위 출범이 연기된 만큼 또 미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9일 뉴시스에 "외부인사 마지막 1인에 대한 마지막 검증작업 중"이라며 "11일 비대위에서 조강특위 인선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11일 오후 3시 상견례 겸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 3층에 마련된 조강특위 사무실로 이동해 첫 회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조강특위를 통해 각 지역 선거구의 책임자인 당협위원장을 연말까지 뽑는다는 계획이다. 당헌당규상 조강특위 위원장은 김용태 사무총장이 맡는다. 그 외 김성원 조직부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연직으로 들어가고 그 외 외부인은 최대 4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현재 조강특위 외부인 4명중 전원책 변호사가 외부인사 영입과 전권을 가지는 조건으로 합류한 상태다. 이진곤 전 한국당 윤리위원장, 전주혜 변호사 등의 합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아직 최종 결정이 안 된 1인을 포함해 당 4인이 조강특위의 전권을 쥐고 활동할 예정이다.

 앞서 당 비대위는 8일쯤 조강특위 외부인사 명단을 의결하려고 했지만 인사영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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