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관하는 IRO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는 전 세계 로봇 엔지니어 약 3700명이 참가하는 로봇학술대회로 10월 1일부터 5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코리아텍은 8개 팀이 본선을 겨룬 '팬 로봇 파지 경쟁부문(Fan Robotic Challenge)'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팬 로봇 파지 부문'은 스페인의 접이식 부채(fan)를 들어올려 펴고 접는 과정을 수행하며 수행 시간과 유연성, 자유도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앰비덱스는 사람보다 빠른 1.89초에 이를 구현해 함께 참가한 미항공우주국(NASA)과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등의 연구팀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높은 기술 수준을 인정받았다.
김용재 교수는 "유연성, 안정성 면에서 인간의 팔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 기존의 로봇으로는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동작을 고속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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