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우울감 해소 돕는 '마을친구 만들기 사업(행복동행)' 일환
노인들은 전문 사회자가 이끄는 놀이와 웃음치료를 시작으로 한가위 맞이 마을별 대항전을 펼치며 평소 느끼던 고독과 우울감을 해소했다.
짚신 멀리 던지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문답 놀이를 하며 마을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지역 반찬가게가 후원한 한과를 나누며 이웃간 정을 느꼈다.
구는 앞으로 마을 구성원들 간 상호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전체 나들이, 마을 리더 교육, 자살고위험군 심리지원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독거어르신들이 마을친구와 함께 즐겁게 추석을 맞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독거어르신들이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