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청에서 2018 사회문제해결디자인 포럼 열려
'디자인,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길을 보여주다'를 주제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고자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2012년부터 '범죄예방디자인'을 시작으로 '학교폭력예방디자인' 치매대응 '인지건강디자인'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조연설자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더 나은 서울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디자인을 통한 사회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은 더 이상 '형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의 변화를 위한 방법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레온 크뤽생크’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 교수도 ‘사회문제해결 디자인에 있어 공동디자인의 가치’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두 기조연설자들과 포럼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특별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은 일반시민, 학생, 기업, 전문가(교수, 디자이너) 등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등록 또는 온라인 사전등록(ssdf2018.modoo.at)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design.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공의 영역에서 디자인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되어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업들이 국내외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2018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은 디자인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든 국내외 사례를 통해 디자인의 공공적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토론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해결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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