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특화된 교육환경으로 직업교육 선두 자리매김

기사등록 2018/09/10 16:19:27
【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서정대학교(총장 김홍용)가 2003년 개교 이후 수백 명의 전문인과 기능장을 배출하는 등 직업교육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힘을 기르자’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인 양성에 매진한 결과라는 평가다.

 서정대 학생들은 개인이 수강할 경우 많은 비용이 필요한 자격증 취득 강의를 학교에서 제공하는 특화과정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특화교육은 전문화된 관련학과의 교수진들이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특강형태로 직접 지도하는 형태로 진행해오고 있다.

 자격증은 해당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자는 취업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또 스펙이 중요시 되는 최근 취업시장에서 각종 기능경진대회 수상 이력은 기업에서 선호하는 스펙으로 통하고 있다.

 서정대의 이러한 특성화 직업교육의 성과는 취업률과 국가자격취득, 경진대회 입상 등 기업과 학생이 인정하는 여러 지표가 말해준다.


 ◇취업률 최우수 대학

서정대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대학졸업자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4%로 경기북부지역 전문대학(나 그룹)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취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여 취업난 속에서 청년 구직자들에게 가장 각광받고 있는 공무원직 취업자 수도 3년 연속 15명 이상 배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취업자는 서울과 인천,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총 73명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9명이 합격, 최고 합격자 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 국가직, 경찰직, 교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도 증가하고 있다.

또, 호텔조리, 호텔경영, 항공관광과 등 관광계열 학과는 수도권 특급호텔 취업자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도 지난해 취업률 90%를 기록하며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 국가자격증 취득 최고 대학

 우리나라 기술 분야 최고의 자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능장 배출에서 서정대는 지금까지 28명의 기능장을 8년 연속 지속적으로 배출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자동차과에서 5명의 기능장을 배출했으며, 올해 시행된 기능장 시험은 1차 합격자가 현재 19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서정대 학생들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가자격증을 무려 2,997개를 취득해 양질의 취업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2~3개의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 경진대회 수상 전국 최고

 서정대는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에서 총 2,55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각 분야 경진대회를 석권하고 있다.

 세계 기능인들이 기술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060명이 입상했다.

 ■ 국가시험 100% 합격
 
 응급구조과는 재학중 응시한 응급구조사 시험에서 8년 동안 응시자 전원합격의 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간호학과도 간호사 시험에서 5년째 100% 합격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두 학과의 국가고시 100% 합격률 신기록 갱신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 본교 졸업생이 인정하는 대학

 서정대는 전문학사가 아닌 일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4년제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서정대 졸업생의 비율이 90.5%에 이른다.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한 졸업생들이 선택한 비율이 높은 것은 높은 수준의 교육시설과 실무교육, 교수진에 대한 만족감 등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한 교육여건과 최고의 실무 교수진

 서정대에서 많은 자격증 취득자와 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교육여건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률, 전임교원 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등 교육여건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정량 이상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생 충원율은 100%를 나타내고 있다.

 교수진은 조리명장과 자동차정비명장, 미용명장 등 명장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산업기능장이나 명인, 기술사, 기능장 보유 등 10년 이상 현장 근무 경력을 갖춘 교수들을 임용, 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정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위해 대학이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교육의 질을 높여 취업의 양과 질을 향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자격증 취득과 공무원 시험 대비 등 취업을 위한 특화교육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대는 오는 28일까지 수시모집을 진행 중이다.

 입학정원 1,473명 중 919명을 이번 수시 1차 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계열의 호텔조리과, 애완동물과, 뷰티아트과, 식품영양과 ▲보건계열의 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의 경영과, 사회복지행정과, 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호텔경영과, 상담아동청소년과 ▲공학계열의 인터넷정보과, 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