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업로더-웹하드 업자 간 유착 파악중
해외 사이트도 운영자 추적해 수사 진척
민갑룡 경찰청장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합적 수사 체계를 갖춘 결과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사 노하우가 쌓이고 불법행위 행태들이 파악돼 앞으로 수사가 가속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특별단속 100일 계획'을 진행 중이다. 1개월 운영 성과를 집계한 결과 모두 570명이 검거되고 28명이 구속됐다.
촬영·유포자 단속 현황을 보면 511명이 검거됐고 20명이 구속됐다. 불법촬영자 7명, 게시·유포자 12명, 위장형 카메라 등 불법촬영 장비 판매사범 1명이 구속됐다. 유통플랫폼을 단속한 결과 59명을 검거했고 음란사이트 운영자 6명, 헤비업로더 2명이 구속됐다.
민 청장은 "특히 헤비업로더나 웹하드 업자 간 유착관계도 파악해 수사 중"이라며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온) 우선 수사대상 절반 정도를 압수수색한 상태로 스스로 자진폐쇄를 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등 반향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특히 수사가 어려웠던 해외 사이트 같은 경우에도 성매매 알선이나 도박 등 불법 배너광고를 통해 운영자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수사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 사이트의 국내 접속 차단 방법도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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