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 및 워크숍 개최'

기사등록 2018/09/06 14:42:39

지난달 25일 아동·청소년 의회 발족

강북구 거주민·지역내 학생 63명 구성

9월부터 구정 관련 회의 전달 시작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는 지난달 25일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과 자치활동 지원을 위한 '제1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호' 발대식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2018.09.06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달 25일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과 자치활동 지원을 위한 '제1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1대 아동·청소년의회는 만 18세 미만의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28명, 고등학생 17명 등 총 63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발대식과 함께 의장단도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아동·청소년의회는 의정활동을 통한 지방의회 운영, 민주시민 교육, 청소년 자치활동 프로그램, 강북구 아동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등을 주목적으로 한다.

 구는 아동·청소년의회 상임위별로 강북구의회 구의원과 1:1멘토링 체계를 구축, 지도와 조언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 만 11세 미만 아동들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자문단도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의회는 9월 중에는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체험하기 위해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힐링투어'를 진행한다.

 이어 11월까지는 5개의 상임위원회의 토론을 통해 지역의 상황에 맞는 안건을 도출하고 12월에는 본회의를 개최한다. 이후 도출된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고 구정에 직접 참여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의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구의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동과 함께하는 건강한 도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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