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지역 대학 6곳과 고교 공동 교육과정 운영

기사등록 2018/09/06 09:35:1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인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 2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 희망과 적성, 수준에 맞는 예술, 체육, 창의융합, 외국어 등 전문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

협력대학은 경성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경상대, 신라대 등 6곳이다.

이들 대학은 오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 토요일 오전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8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경성대는 음악과 매체, 디자인·공예, 미디어 콘텐츠 실무 등 3과목을 개설한다.

동아대는 '체육과 진로탐구'를, 동의대는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밍'을, 동서대는 '중국어 회화I'를, 부산경상대는 '로봇기초'를, 신라대는 '항공기일반(드론)'을 각각 개설한다.

대학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참가 희망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과목별 20~30명을 선정한다. 이번 과정에는 54개 학교 학생 163명이 참여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를 배울 수 있도록 고교 공동 교육과정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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