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보육교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구 달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하며 3살짜리 원생을 학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원생이 어린이집 등원을 꺼리고 목을 조르는 등의 폭력성을 보여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며 불거졌다.
원생의 엉덩이와 허벅지에서 멍이 발견됐고,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선 보육교사가 원생의 팔을 거칠게 끌고 당기는 등의 행동을 발견했다는 게 부모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사 등을 상대로 의혹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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