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65㎜' 광주·전남 폭우…도로 침수 잇따라

기사등록 2018/08/27 12:56:51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전 광주 서구 한 교회 앞 도로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로 인해 침수됐다. 2018.08.27.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에 시간당 최고 6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누적강수량은 광주 조선대 99㎜, 나주 93.5㎜,, 광양 백운산 54㎜, 담양 53㎜, 함평 월야 51.5㎜, 장성 43㎜, 구례 28.5㎜, 곡성 28.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사이 광주 동구 서석동과 나주에는 시간당 65㎜·62㎜의 폭우가 쏟아졌다. 같은 시각 광주 서구 풍암동에도 시간당 6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광주 남구 방림동·백운동과 서구 광천동·화정동 일대 도로 곳곳이 침수돼 행정당국이 출동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20~50㎜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곡성·담양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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