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양시와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진월면 선포마을 앞 갯벌에서 배모(65·여)씨가 물빠짐 시간에 맞춰 마을 주민들과 공동으로 백합을 채취하던 중 갯벌 수렁에 빠졌다.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마을 주민에게 발견된 배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합 채취하던 주민들은 넓은 갯벌에 흩어져 작업하던 중 배 씨의 사고를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경찰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