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플랜 가입자 한달 만에 100만명 돌파"

기사등록 2018/08/19 10:04:19

출시 일주일만에 30만 돌파 이후 하루 평균 3만명 이상 선택

가족 중 한 명은 '패밀리', 나머지는 중저가 요금제 선택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T플랜' 가입자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플랜'은 지난달 18일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가입해 18일 100만3000 명을 달성했다.

'T플랜'은 기존 요금제 대비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20GB 또는 40GB의 가족 데이터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T플랜 요금제를 선택한 이유로 대폭 확대된 기본 데이터 제공량, 가족간 데이터 공유, 기존 결합혜택과 중복적용 가능 등을 꼽았다.

가입자 100만명 중 약 35%(35만명)는 2인에서 5인의 가족 결합을 통해 데이터 공유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구성을 살펴보면 3인(33%)이 가장 많았고 4인(32%), 2인(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가족 결합으로 데이터 공유를 받는 고객의 98%가 스몰 또는 미디엄 요금제를 선택해 대다수의 고객들이 가족 데이터 공유를 통해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이용 수요는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고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유 데이터를 받아 사용하는 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T플랜 요금제로 변경 후 20대는 기존 월 평균 4GB에서 8GB로, 60대 이상은 기존 1.3GB에서 2.7GB로 데이터 사용량이 두배로 늘었다.

양맹석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한 달 만에 100만명의 고객들이 T플랜 요금제를 이용해 주셨다"며 "T플랜 뿐 아니라 새로 출시된 0플랜을 통해 전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 만 2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0플랜'을 출시하며 0플랜 '라지' 고객에게도 20GB의 공유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