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읍 오후 3시28분께 40.5도 기록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8분께 경산시 하양읍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40.5도의 온도가 측정됐다.
상대적으로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는 AWS 기록은 비공식으로 대표관측소(송월동) 기록과는 차이가 있다.
이날 지점별 AWS 측정으로 분석한 주요 지점 오후 4시 기준 최고기온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고양 36.2도, 가남(여주) 36.1도, 서운(안성) 35.8도, 서초(서울) 35.1도 등이다. 경상도에서는 40.5도를 기록한 하양에 이어 신령(영천) 40.4도, 대구북구 39.8도 순이다. 전라도에서는 광양읍 38.3도, 황전(순천) 37.6도, 곡성 37.5도, 풍암(광주) 37.4도 순으로 집계됐다.
강원도에서는 신기(삼척) 37.2도, 오색(양양) 36.8도, 부론(원주) 36.0도로 기록됐으며 충청도에서는 영동 36.9도, 영춘(단양) 36.8도, 세종연기 36.2도 순이다.
공식 기준인 관서용 AWS로 측정한 결과로 주요 지점의 낮 최고기온 현황은 오후 4시 기준 합천 39.3도, 영천 39.1도, 경주시 38.8도, 밀양 38.7도, 대구 38.0도, 안동 37.4도, 광주 37.1도, 상주 37.0도, 창원 36.4도, 강릉 36.2도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뜨거운 낮 기온에 이어 이날 밤에도 열대야가 곳곳에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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