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에 MICE복합단지 조성…우선협상대상자 11월 선정

기사등록 2018/07/26 06:00:00

SH공사, 특별계획구역 8만2724㎡ 개발

민간업자 컨벤션·호텔·원스톱비즈니스센터 등 설치

26일 공모시작…연내 공사계약 거쳐 2025년 완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마곡지구 중심부에 컨벤션센터와 고급호텔, 비즈니스센터와 공연장 등이 어우러진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단지가 집중 개발된다. 이를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는 서울 도심과 약 13㎞거리인 강서구에 위치하며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수도권광역교통망과 직결된 서남부 관문지역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8만2724㎡를 MICE복합단지로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민간사업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산업단지 첨단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컨벤션·호텔·문화집회시설·원스톱비즈니스센터 등이다.

 필수 도입시설·기준은 컨벤션센터는 2만㎡이상, 호텔은 4성급 400실이상, 문화·집회시설은 1만5000㎡이상, 원스톱비즈니스센터는 5000㎡이상이다.

 26일 공모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8월2일), 사업신청서 접수(11월2일)를 거쳐 11월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공사는 타 MICE 단지와 차별화되고 개발・재무・관리운영능력 등을 고루 갖춘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업계획(1차)과 토지입찰가격(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협약·토지계약을 연내 공사와 체결한다. 2025년까지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지침서 등 '마곡 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누리집(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세용 사장은 "사업완료시 서울 경제를 견인하는 차세대 비즈니스와 문화・자연・주거가 융복합되는 소통・교류의 스마트시티 선도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