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김다미, 판타지아 영화제 슈발누와르 최고여배우상

기사등록 2018/07/25 09:01:02
영화 '마녀' 김다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신예 김다미(23)가 '제22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마녀'로 슈발누와르 최고여배우상을 안았다.

25일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측은 "'마녀'에서 김다미는 감정적인 측면이나 물리적인 측면 모두 복잡다단한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였다"며 "기존에 없던 파워풀한 여성 히어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김다미가 수상한 슈발누와르 경쟁부문은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의 메인 섹션이다.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 14편이 경합한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마녀'는 '신세계'(2012) '대호'(2015) '브이아이피'(2017) 등을 만든 박훈정(44) 감독의 다섯 번째 연출작이다.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뒤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1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발탁된 김다미는 모든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자윤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장르 영화제다. 12일 개막해 8월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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