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홈런 630호, 켄 그리피 주니어와 동률
역대 통산 안타 공동 25위 기록도
푸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푸홀스는 기록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첫 홈런은 1-1로 맞선 1회말에 나왔다. 2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푸홀스는 상대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역사적인 16호포는 6회말에 나왔다. 푸홀스는 시애틀의 다섯 번째 투수인 닉 럼블로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긴 솔로포를 쳐 냈다. 통산 630개의 홈런을 기록한 그는 켄 그리피 주니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통산 홈런 6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푸홀스는 또 하나 눈에 띄는 기록도 얻었다.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3055개의 안타를 쳐낸 것. 이는 리키 헨더슨과 동률이며 역대 최다 안타 공동 2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푸홀스의 시즌 타율은 0.251이다.
에인절스는 11-2로 승리했다. 시즌 48승째(46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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