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영천시장 출마 후보자에 공약자료 넘긴 사무관 입건

기사등록 2018/07/10 16:30:47
경북지방경찰청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천시장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공약관련 자료를 만들어 넘긴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영천시장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시정공약과 관련된 자료를 만들어 넘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영천시 사무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중순께 영천시장 출마 후보자인 B씨에게 시정공약과 관련된 자료를 만들어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후보자 측에서 사무관에게 먼저 자료를 요구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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