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中 1만t급 055형 구축함 2척 동시 진수..."항모전단 편성 박차"

기사등록 2018/07/03 16:52:37
중국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3일 항모전단의 주축 전력으로 편입하는 1만t급 신형 055형 구축함 2척의 진수식이 열렸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은 1만t급 최신예 055형 미사일 구축함 2척을 랴오닝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동시에 진수했다고 관찰자망과 중국시보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3, 4번째 055형 미사일 구축함 2척은 이날 오전 7시 다롄 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거행했으며 해상시험을 거쳐 중국 해군이 편성을 서두르는 항모전단에 편입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 해군의 막강한 핵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하는 항모전단 전력에 맞서기 위해 이들 구축함의 건조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055형은 기존 중국 구축함에 비해 미사일 공격력과 스텔스 성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배수량이 1만1000~1만3000t에 이른다.

미국의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1만5000t)보다 작지만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아타고(7700t)와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1만t)을 상회한다.

055형은 중국이 자체 설계했으며 수직발사대를 112셸이나 탑재하고 있다.선수 쪽에  64셸, 선미 부분에는 48셸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055형 구축함이 적의 레이더 포착을 따돌릴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이 뛰어나며 장거리와 중거리, 단거리의 3단계 조기경보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고 있다.

055형 구축함은 방공과 미사일 요격, 대잠수함, 대함, 대지 작전은 물론 전자전까지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한다. 잉지(鷹擊)-18, 잉지-83, 하이훙치(海紅旗)-9B 등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055형에 관해 "아시아 최대이자 최강의 군함을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4년 말과 2015년 초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한 055형 1번함과 2번함은 작년 6월께 진수했으며 조만간 정식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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