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투표율 오후 3시 48.1%…사하구 가장 저조

기사등록 2018/06/13 15:28:45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종반이 넘어 가면서 부산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부산지역 선거인수 총 293만9046명 중 141만2679명(48.1%)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 보면 동구(49.7%)가 가장 높았으며 사하구(46%)가 가장 낮은 투표율 보였다.
 
  역대 선거 투표율로 보면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오후 3시 기준 부산은 46.9%로 올해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전국평균 20.14%로 부산은 17.16%로 전국 하위권 이었다.
 
 한편 13일 오전 부산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투표용지에 이상이 있다며 항의하는 등 소동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한 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우리나라에는 당이 2개밖에 없느냐"며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을 찢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