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외관은 양호한 상태"
【파주·서울=뉴시스】통일부공동취재단·김성진 기자 =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 내 시설을 점검하고 남측으로 귀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 도착해 오후 4시30분께까지 북측 관계자 안내에 따라 방문점검 일정을 수행했다.
북측에서는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과 원용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장 등 5명 인원이 나와 남측 추진단을 안내했다. 통일부는 "(북측 관계자들이) 매우 협조적인 자세로 점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날 추진단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KT 통신센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직원 숙소 등을 점검했다.
통일부는 "시설 대부분은 외관상으로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면서도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숙소는 지하층이 침수상태에 있었으며, 침수로 인한 일부 기계·장비 불능, 벽면 누수, 유리 파손 등 개·보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적지 않게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오늘 점검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전문가 협의를 거쳐 추가 점검 여부 및 개·보수 착수 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조속한 개소를 위해 필요한 조치계획을 마련,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에는 천 차관을 비롯해 청와대 당국자(1명), KT 관계자(1명), 현대아산 관계자(2명), 개성공단지원재단 관계자(3명)와 수행인원 등 14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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