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준비에 20일 걸려…실제 수사는 이달 말 착수 전망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접견실에서 허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백악실로 이동해 비공개 차담회를 가졌다.
수여식에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허 특검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팀 구성에 나선다. 특검 준비 기간 20일을 고려할 때 실제 수사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수사기간은 60일이며 문 대통령 승인을 받아 30일을 연장할 수 있다.
특검법은 특검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등 모두 87명 규모로 특검팀 인력을 제한하고 있다. 특검보는 허 특검이 6명을 추천하면 문 대통령이 3명을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지난 7일 문 대통령은 야3당 교섭단체가 특검법에 따라 추천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2명 후보 가운데 허 변호사를 특검으로 임명했다. 사법연수원 13기인 허 변호사는 1986년 대구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드루킹 사건에는 문 대통령의 측근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송인배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이 연루돼있다. 청와대는 특검이 송 비서관 수사를 요구할 경우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g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