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증선위' 첫 회의부터 13시간 넘겨…2차 20일 개최

기사등록 2018/06/07 23:10:11

"1차 논의 불충분"…2차도 대심제 적용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판단하고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 증권선물위원회는 대심제로 진행되며 최종 결론은 20일이나 다음 달 4일 증선위에서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2018.06.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첫 회의가 13시간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차 회의는 20일 개최되며, 1차에 이어 대심제로 진행된다.

증선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전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안건을 보고받았으며 오후 1시부터 회사, 감사인 순으로 의견진술을 듣고 이어 금감원과의 대심 형태로 질의응답을 오후 8시까지 진행했다.

오후 9시30분부터 금감원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 중이며 오후 11시가 넘어서도 회의가 종료되지 않으면서 13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감리위원회 첫 회의도 지난달 17일 오후 2시부터 18일 오전 3시까지 13시간 동안 진행됐다. 세 차례 열린 감리위 모두 평균 10시간 이상이 걸릴 정도로 장시간 논의가 이뤄졌다.

증선위 2차 회의는 오는 20일 개최된다. 증선위원들은 금감원, 회사, 감사인에 대해 다수의 추가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충분한 의견 진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2차 회의에서도 대심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늘 대심제 논의에서 충분한 질의응답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2차 회의에서도 추가 자료에 대한 검토와 이와 관련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최종 결론이 도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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