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객관적 수치 합산해도 격차, 큰 의미 부여 안해"
박 후보는 5일 구로구 피자헛 테크노마트 신도림점에서 유세운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분과 두 당이 알아서 할 일이다. 제가 관계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어떤 선거에서도 시민의 마음을 사는 게 중요한 거지 선거공학적인 접근이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야권 단일화시 폭발력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보면 단일화를 하더라도 한계가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지 않냐"고 일축했다.
이춘석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객관적 수치 자체를 합산한다고 해도 우리 후보와 격차가 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지난 3일 심야 회동을 시도했지만 두 후보 간 단일화 관련 의견일치를 보지 못해 최종 합의는 불발됐다. 안 후보는 김 후보의 포기를 통한 단일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후보는 당대당 통합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간 회동을 통한 단일화 합의는 무산됐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두 후보가 오는 8~9일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막판 극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여전히 존재한다.
김 후보는 여의도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후보라면 간단하게 혼자 결정하면 되지만 지방선거는 구청장, 시·구의원 등 많은 후보들이 엮어져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며 "안 후보는 객관적이고 공평한 단일화 방식에 대한 생각보다 저보고 결단을 내리라고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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