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거주자우선주차장 나눠 쓴다

기사등록 2018/06/01 10:26:54
【서울=뉴시스】7월부터 강북구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용자가 등록된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을 탄력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강북구는 1일 스마트폰 어플 '모두의 주차장' 개발사인 모두컴퍼니와 지난달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06.01.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7월부터 강북구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용자가 등록된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을 탄력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강북구는 1일 스마트폰 어플 '모두의 주차장' 개발사인 모두컴퍼니와 지난달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공유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 정비 ▲거주자우선주차 관리시스템 연동 ▲공유 주차면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제공 ▲홍보물 기획, 콜센터 운영, 관리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공유 시스템은 스마트폰 어플인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주차장 배정자가 공유시간을 설정해 비어있는 주차장을 등록하면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주차 요금은 기본 30분 600원, 초과 시 10분당 200원, 1일 최대 5000원이다. 구는 공유 주차장 수익금에 대해 주차면 공유자에게 70%를, 어플 개발사에 30%를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공유자에게 배분되는 70%의 배당금은 사용하고 있는 거주자우선 주차요금이나 타인의 공유 주차면 이용 시에 쓸 수 있다. 문화상품권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