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기구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을 도입해 10개의 국제공개언어(PCT 언어)에 대한 번역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WIPO와의 합의에 따라 특허청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시스템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체적으로 번역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또 양기관은 기계번역 품질평가 결과와 학습 데이터(Corpus) 상호교환 등 기계번역의 품질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게 된다.
WIPO로부터 도입하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은 해외 사용자가 한국 심사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심사정보 조회시스템인 OPD 및 K-PION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OPD 및 K-PION은 특허 심사정보 공유시스템으로 OPD는 특허분야 선진 5개국(IP5: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에서 이용하고 그 외 국가는 K-PION 이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특허청은 또 향후 2년간의 양 기관 간 정보화 협력계획인 '특허청(KIPO)-WIPO PCT 정보화 협력계획'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PCT 출원 시 전자출원시스템(ePCT)에서 작성한 출원서를 온라인으로 특허청에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PCT 문서의 전자적 전송시스템을 고도화해 두 기관 간 문서전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활용과 PCT 전자출원서비스 중심의 협력방안이 구축됐다"며 "향후 AI 및 ICT와 관련한 협력과제를 추가 발굴해 특허정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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