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무상 기술이전 합의

기사등록 2018/05/22 13:17:20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의 정보화 협력회의서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무상 기술이전에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을 도입해 10개의 국제공개언어(PCT 언어)에 대한 번역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WIPO와의 합의에 따라 특허청은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시스템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자체적으로 번역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또 양기관은 기계번역 품질평가 결과와 학습 데이터(Corpus) 상호교환 등 기계번역의 품질향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게 된다.

WIPO로부터 도입하는 인공신경망 기계번역은 해외 사용자가 한국 심사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심사정보 조회시스템인 OPD 및 K-PION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OPD 및 K-PION은 특허 심사정보 공유시스템으로 OPD는 특허분야 선진 5개국(IP5: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에서 이용하고 그 외 국가는 K-PION 이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특허청은 또 향후 2년간의 양 기관 간 정보화 협력계획인 '특허청(KIPO)-WIPO PCT 정보화 협력계획'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PCT 출원 시 전자출원시스템(ePCT)에서 작성한 출원서를 온라인으로 특허청에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PCT 문서의 전자적 전송시스템을 고도화해 두 기관 간 문서전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특허청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활용과 PCT 전자출원서비스 중심의 협력방안이 구축됐다"며 "향후 AI 및 ICT와 관련한 협력과제를 추가 발굴해 특허정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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