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고레에다 감독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는 8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이 영화는 '만비키 가족'은 좀도둑질로 살아가는 한 가난한 가족이 갈 곳 다섯 살 소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반면 영화제 기간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수상이 불발됐다.
심사위원대상은 KKK단에 잠입한 흑인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클랜스맨'이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레바논 출신 나딘 라바키 감독의 '가버나움'이 수상했다. 이 영화는 레바논 난민의 처절한 삶을 그렸다.
감독상은 195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콜드 워'를 연출한 폴란드 감독 파벨 포리코브스키가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아이카(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에서 주연을 맡은 사말 예슬리야모바가 받았고, 남우주연상은 '도그맨'(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마르첼로 폰테가 수상했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이미지의 책'은 특별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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