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과테말라 정부의 이 정책이 트럼프 정부의 호감과 지원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정부도 이 번주에 반대 논란을 무릅쓰고 미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겨 개관했다.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이 이번 결정을 내린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국내 경제문제와 전문 조폭단들의 범죄, 측근들을 따라 다니는 갖가지 부패 혐의를 타개할 국내용 호재여서라고 여겨지고 있다.
과테말라 국회는 대사관 이전이 결정되기 전에도 이스라엘과의 오랜 친교를 강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달 과테말라 국회는 매년 5월 14일을 "이스라엘과의 친교를 위한 국가 기념일"로 지킬 것을 가결,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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