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축하파티 참석 항의
【빈(오스트리아)=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팔레스타인은 16일(현지시간) 지난 14일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개관 축하파티에 참가한 오스트리아와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등 4개국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를 소환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살라 압델 샤피 빈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18일 빈을 떠날 예정이며 언제 돌아올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하루 전인 15일에도 예루살렘으로의 미 대사관 이전에 항의해 주미 대사를 소환했다.
14일 가자지구에서는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를 진압하려는 이스라엘군 간 충돌로 60명 가까운 시위대원이 숨지고 2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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