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가자지구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어 "사망자와 부상자들에게 큰 슬픔을 표시한다"면서 "폭력은 결코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전쟁을 일으키고,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대화, 정의, 평화를 위해 다시 헌신할 것을 촉구햇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이틀 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여졌고, 무력 진압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아 팔레스타인 주민 60명이 숨지고 2700여 명이 다쳤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