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의 적폐적 행태가 미풍양속이 아니라면 스스로 당면한 적폐적 행태 청산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아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적폐청산에 누가 반대하겠나"라며 "그러나 적폐청산에도 정당성이 필요하다. 정부·여당만 피해가는 적폐청산이라면 생활적폐 청산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위장전입, 탈세, 이중국적, 부동산 투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 불법 여론조작 사건, 조폭 연루 등은 과역 적폐인가 새로운 미풍양속인가"라며 "남의 눈에 티끌은 보면서 제 눈의 대들보는 왜 보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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