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사직서 처리 위한 본회의 개의 당연"
"147명 이상 의결정족수 확보 가능할 것"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문대인 대통령도 포함한 특검을 해야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이 촛불혁명에 의해서 탄생한 정부지 댓글 공작을 통해서 탄생한 정부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드루킹 특검을 한다면 그것의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거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형사적인 책임을 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문제만 처리하고 나면 나머지 문제를 조율하는 데는 밤을 새워서라도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면서 "특검보다도 추경을 통과시키기 위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를 위해 국회의장이 '원포인트 본회의'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요구하는 본회의가 아니다. 해당 지역 국민들의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이 박탁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이 직접 회의를 소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건 처리를 위한 의결정족수 확보 문제에 대해서 홍 원내대표는 "너무나 당연한 사안이기 때문에 여야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날 본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재적인원(292)의 과반 이상이 참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