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시계 '째깍째깍'…15일 입후보 설명회

기사등록 2018/05/11 14:15:59
【제천=뉴시스】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제천·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현석)는 국회의원 재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15일 오후 2시 선관위 회의실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후보자 등록을 하고자 하는 사람과 선거사무를 담당할 실무책임자들이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의 자격에 관한 사항 ▲(예비)후보자등록 신청 때 구비사항 ▲선거운동 방법과 제한·금지행위 ▲선거비용에 관한 사항을 안내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방법 등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는 자유한국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이 11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선관위는 이날 안으로 대법원의 판결문을 접수해 재선거를 공고하고 대통령에게 통보해 재선거 사유를 확정할 방침이다.

공직선거관리규칙 112조는 재선거 사유가 생겼거나 재선거 사유 통보를 받은 해당 선관위는 이를 공고하고 대통령에게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재선거가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당과 출마예정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영진(49) 희망정책연구소장은 권 전 의원의 대법원 판결 직후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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