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한국GM 협력업체 지원반 가동

기사등록 2018/05/10 15:06:35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브리핑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GM 관련 협상결과 및 부품업체·지역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종구 최종구 금융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 부총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2018.05.1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금융당국은 10일 한국GM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의 1차 협력업체는 약 300개사, 고용 인원은 약 9만3000명이다. 올 1분기 1차 협력업체의 공장 가동률은 전년 대비 10.4%포인트 하락, 매출액은 16.6% 감소하는 등 경영상황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국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과 함께 대출 만기연장 운영자금 저리대출 등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지역산업 구조조정 협력기업에게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한국GM 군산공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성동조선 협력 중소기업 등이며 3년 만기 분할상환 방식으로 기업당 3억원 이내를 공급한다. 보증비율 90%로 수수료는 감면한다.

산업은행은 대출금 및 보증 상환 유예와 함께 경영안정지원자금, 사업경쟁력강화 지원자금 등을 제공한다.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인 중소·중견 거래처의 대출금과 보증에 대해 원금상환 유예 또는 만기 연장을 해줄 방침이다.

매출채권 회수지연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은 부족하나 정상화가 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운영자금 중소 50억원, 중견 70억원 이내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자발적 사업재편 추진기업과 R&D, 생산성향상 투자 기업에게는 최대 0.5%포인트 금리 우대로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전라북도 소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기존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간을 연장한다.

기존 거래 중소기업 중 구조조정 대기업 매출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에는 정상화 가능 기업에 대해 만기연장, 금리인하, 신규자금 등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관련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농협은 기존 대출 기한연장 또는 12개월간 할부 상환금의 납입을 유예한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도 저리대출, 만기 연장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11일부터 상담이 가능하다"며 "기존에 주거래 은행이 있는 경우 주거래은행과의 상담이 가장 바람직하고 금감원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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