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국회 정상화 협상 오늘 마무리돼야"…與 참여 촉구

기사등록 2018/05/09 15:12:37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국회 현안관련 원내대표 협상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주 민주평화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2018.05.0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9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가 이날까지 마무리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상 참여를 촉구했다.

  윤재옥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우선 윤 수석은 "민주당은 특검다운 특검을 수용하고 국회 정상화에 적극 임하라"며 "야3당은 오늘도 협상을 통해 특검법 타결 노력을 하는데 여당은 소극적 자세로 협상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은 "현실적으로 (협상이) 오늘 마무리돼야 하는데 여당은 원내대표 경선 등 자신들 일정 핑계로 협상의 문을 걸어 잠그고 회피하고 있다. 오히려 책임을 야권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마저 보여 개탄을 금할 수 없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수석은 이날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여당 대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두고 특검 감도 안 되는 사건이라면서 특검을 안 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소속 당원이 구속된 상황에서 민주당이 절대 해선 안 될 언어도단"이라고 밝혔다.

  오 수석은 "권력 실세가 연루된, 민주주의 가치와 질서가 유린된 문제를 드루킹 바짓가랑이 운운하며 정쟁으로 비하했다. 대선불복이라는 이치에 맞지 않는 공세를 덧씌워 협상에 빗장을 걸었고 일자리, 민생 운운하던 추경도 추풍낙엽처럼 날리려하고 있다. 과연 민생 진정성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되물었다.

  이용주 수석은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로 시간 끌기 하면서 위장 특검, 가짜 특검을 마치 정상 특검인양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여당의 핵심 의혹은 눈덩이처럼 매일 불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바란다.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두고 떳떳하다면 특검다운 특검을 당장 수용해서 피해자란 사실에 당당함을 입증하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4월 국회에 이어 5월 국회도 개점휴업으로 방치하고 국정에 무한책임을 진 여당이 취할 태도는 아니다"며 "여당은 결자해지해야한다. 말로만 특검 수용을 외치지 말고 특검다운 특검을 수용하고 마지막까지 국회 정상화에 임하길 강력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야3당은 앞서 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를 공동 발의한 바 있다. 이 부분에 관한 진상규명과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본적 원칙에 함께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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