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항 점검 목적으로만 출입…지휘 기장 언제든 거절 가능"
'블랙리스트 작성 직원 관리' 부인…"직원들 성향 파악 별도 문건 없어"
대한항공은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따라서 개별적으로 출입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항공기 안전 및 운항 총괄 책임자 자격으로 안전운항 확인 및 조종사 애로사항을 상시 청취하고 소통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며 "안전운항 점검 목적에 한해서만 출입하고 다른 목적으로 출입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편의 지휘 기장(PIC)은 안전상의 이유로 조종실 출입을 언제든지 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회사는 직원들의 성향을 파악해 관리하고 있지 않으며 객실 사무장 성향을 파악해 별도 문서화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보도에 나온 해당 문건은 오래 전 비공식적으로 작성된 자료로 추정된다"며 "작성자, 출처, 목적 등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대한항공 운항승무팀이 작성한 게시물을 공개하며 조 회장이 별도의 허가증을 발급받지 않고 비행기 조종실에 출입 가능하며 별다른 이유없이 출입한 적도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또 회사를 대하는 태도와 성향을 바탕으로 직원을 분류한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직원들을 관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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