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국회 계단 앞 농성장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그런 불의의 일을 당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절대 이런 일이 재발돼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신분은 밝혀졌지만 그 사람이 어떤 범행 동기를 가지고 있는지는 안 밝혀진 것 같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유사한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 '드루킹 특검'과 관련한 국회 공전 사태에 대해 "여야 한 발짝씩 물러나서 대화와 타협의 의회주의를 살려내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정 의장은 특히 "더구나 전반기 의회가 5월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고 하루 이틀 사이에 타결되지 않으면 민주당은 교섭단체 대표 교체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2주정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며 "실질적으로 오늘과 내일을 마지막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국민들이 국회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적극적으로 여야가 대화하고 타협하도록 권유하고 있고 그런 노력을 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하루 이틀 지켜보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6일 휴식을 갖고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담판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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