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처음에는 상대방 승용차 운전자가 웨이모 차량이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려 사고가 난것으로 말했으며 당시 이 차는 자율주행 모드로 운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대변인 세스 타일러는 웨이모 쪽의 크라이슬러 미니밴은 사고 당시 수동 모드였으며 빨간 신호를 보고 속도를 늦추고 있었다고 나중에 다시 정정했다.
그는 조사결과 적신호를 무시한 혼다 승용차가 청신호를 받아 계속 달리던 한 차량을 피하려고 핸들을 급히 꺾는 바람에 중앙 분리대를 넘어서 대향 차로의 자율주행차와 충돌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 차량은 모두 심하게 파손되었으며 웨이모 운전자는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웨이모는 성명을 발표, "우리의 시험 운전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완전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충돌 순간의 동영상은 공개했지만 양쪽 운전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사고로 인해 자율주행차의 기술적 안전 여부가 새삼스럽게 조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피닉스 교외에서 한 보행자가 자율주행차에 치여서 숨졌으며 이는 완전한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에 발생한 최초의 사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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