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두 정상 간 대화록 전문.
<文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군사분계선 상봉 대화록>
김정은 위원장(이하 김) "반갑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하 문) "오시는 데 힘들지 않았습니까?"
김 "아닙니다."
문 "반갑습니다."
김 "정말 마음 설렘이 그치지 않고요,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에서 만나니까, 또 대통령께서 이런 분계선까지 나와서 맞이해준 데 대해서 정말 감동적입니다."
문 "여기까지 온 것은 위원장님 아주 큰 용단이었습니다."
김 "아니아니, 아닙니다."
문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김 "반갑습니다."
문 "이쪽으로 서실까요?"
(이후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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