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31일 출범 후 85일만에 결과발표
조사단은 전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안 전 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이후인 2015년 통영지청으로 발령내 인사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사단은 서 검사가 지난 1월29일 방송에 출연해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면서 이틀 뒤 전격 구성됐다.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은 조 지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출범시켰고, 곧바로 안 전 검사장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다음은 서 검사 폭로부터 조사단 활동 종료까지의 일지.
▲1월29일
-서지현 검사,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 글 게시 언론 보도
-서지현 검사, JTBC에 직접 출연해 안태근 전 검사장 성추행 등 폭로
▲1월30일
-문무일 검찰총장 "철저한 진상조사, 응분의 조치 취할 것"
-최교일 의원(성추행 사건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덮은 적 없다" 은폐 의혹 부인
▲1월31일
-대검찰청,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구성…단장에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
-서지현 검사, 대리인 통해 입장…"사건 본질 봐달라"
-문무일 총장, 28개 청 여성 검사 간담회 제안…의견 수렴
▲2월1일
-조희진 지검장, 기자간담회…"최선 다해 진상 규명하겠다"
-법무부 "서지현 검사와 작년 11월 면담…부당인사 호소했다" 밝혀
▲2월2일
-서지현 검사,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지난해 주고받은 메일 공개
-박상기 장관, 서지현 검사 이메일 혼선 착오 사과…성추행 묵살 논란
▲2월4일
-서지현 검사, 참고인으로 성추행 조사단 출석…"미래 가해자들 없어지길"
▲2월6일
-임은정 검사, 참고인으로 성추행 조사단 출석
▲2월8일
-조사단, 검찰 이프로스에 피해사례 신고 공지
▲2월12일
-조사단,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김모 부장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체포
▲2월13일
-조사단, 법무부 검찰국 압수수색…서지현 검사 인사기록 등 확보
▲2월14일
-조사단, 긴급체포한 김 부장검사 구속영장 청구
▲2월15일
-김 부장검사, 구속…법원 "증거인멸 및 도망 염려"
▲2월19일
-김 부장검사, 구속 후 첫 소환조사
▲2월21일
-김 부장검사 구속 기소…조사단, 첫 사법처리
▲2월22일
-조사단, 2015년 당시 법무부 검찰국 소속 현직검사 2명 사무실 압수수색…서지현 검사 인사 불이익 관련
▲2월26일
-안태근 전 검사장 피의자로 첫 소환조사
▲2월28일
-서지현 검사, 조사단 구성에 우려 표명…"수사 진전 없어 답답"
▲3월5일
-조사단, 안태근 전 검사장 비공개 소환 조사
-서지현 검사, 조사단에 2차 피해 수사 필요 의견서 제출
-조사단, 피해사례 신고접수 위한 비공개 게시판 개설
▲3월7일
-대검찰청, 김 부장검사 해임 의견으로 법무부 징계 청구
-서지현 검사 "법무부 면담 때 인사 요구 안했다" 녹취록 공개
▲3월9일
-조사단, 검사 2명 충원…검사 10명 등 총 23명 규모
▲3월12일
-전직 검사, 미국서 귀국해 조사단 출석...2015년 강제추행 등 혐의
▲3월16일
-김 부장검사, 첫 재판서 혐의 인정
-조사단,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전문수사자문위원 2명 위촉
▲3월24일
-서지현 검사, 조사단 두번째 출석…첫 조사 후 48일만
▲3월26일
-안태근 전 검사장, 비공개 소환조사…3차 출석
▲3월27일
-조사단, 전문수사자문위원 첫 회의…서지현 검사 2014년 사무감사 부당성 여부 검토
▲3월28일
-조사단, '후배 강제추행' 전직 검사 구속영장 청구
▲3월30일
-전직 검사 영장심사 출석…법원 "도망염려 인정 안돼" 구속영장 기각
-검찰, 김 부장검사에 징역 1년 구형
▲4월2일
-서지현 검사, 두달간 휴직 신청
▲4월3일
-조사단, 전직 검사 재소환 조사
▲4월9일
-문무일 총장,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검토 요청…안태근 전 검사장 기소 여부 심의
-조사단, 재경 지검 수사관 불구속 기소…강제추행 혐의
▲4월10일
-조사단, 전직 검사 구속영장 다시 청구
▲4월11일
-김 부장검사, 1심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석방
▲4월12일
-전직 검사 구속영장 또 기각…법원 "구속 사유 및 필요성 인정 어려워"
▲4월13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안태근 전 검사장 기소 및 구속영장 청구 의견 결정
▲4월16일
-조사단, 안태근 전 검사장 구속영장 청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4월17일
-조사단, 전직 부장검사 김모씨 불구속 기소…업무상 위력 등 추행
-조사단, 지방 검찰청 수사관 불구속 기소…준유사강간 혐의
▲4월18일
-안태근 전 검사장, 구속영장 기각…법원 "다툴 부분 많아"
-김 부장검사, 1심 불복해 항소장 제출
-조사단, 수도권 지청 수사관 불구속 기소…업무상 위력 등 추행
▲4월24일
-조사단, 전직 검사 불구속 기소
▲4월25일
-조사단, 안태근 전 검사장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4월26일
-조사단, 중간수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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