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마산점, '고메스트리트' 오픈 1주년 행사

기사등록 2018/04/21 10:33:26

26일까지 해외유명브랜드대전 등 다양한 행사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20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지하1층에 5016㎡(1520평)규모로 전국 유명 맛집을 모은 '고메스트리트(Gourmet Street)'를 개장했다. 사진은 한국의 옛 전통시장의 저잣거리를 모티브해서 만든 매장의 중앙 통로. 2017.04.20.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송선호 점장) '고메 스트리트' 오픈 1주년 페스티벌이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4월 '마산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며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지하 1층에 면적 5016㎡(1520평)규모, 43개 푸드앤베이커리(F&B) 브랜드로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를 오픈했다.

 고메(Gourmet)와 거리(Street)의 합성어로 미식의 거리를 뜻하는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 라는 의미다.

 기존에 판매했던 슈퍼(이마트 위탁운영)와 푸드코트를 지난해 1월 정리하고 지역내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된 지 1년이 지났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20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지하1층에 5016㎡(1520평)규모로 전국 유명 맛집을 모은 '고메스트리트(Gourmet Street)'를 개장했다. 사진은 백화점의 외경. 2017.04.20.  sky@newsis.com
통상 백화점 지하에 주부들이 장을 보기 위해 '슈퍼마켓'을 운영해왔던 기존 방식을 없애고 오로지 푸드앤베이커리(F&B)로 승부를 걸었다. 토끼정, 구슬함박, 편대장 영화식당, 사보텐, 파티오42, 페이웨이, 자니로켓,콘타이,북촌손만두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그 결과 지난 1년동안 점포 고객은 20~30대 중심으로 젊어졌고 창원 신규 고객의 폭도 크게 확장됐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분석이다.

 하지만 주 소비층인 40~60대 고객을 위한 '맛집 브랜드'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화점 주 소비층인 중년 주부층의 계모임 등이 주로 찾는 일반 '한식집'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월 평균 15억원 정도의 매출이 나오고 있고 전년 월 평균 10억원에 비하면 대폭 신장됐다"며 "최근 대구에서 유명한 근대골목 단팥빵, 서울대 앞에서 유명해진 1인 고기 밥상 '육첩반상' 등 6~7개 브랜드를 교체했고 고객 니즈에 맞는 브랜드를 계속해서 유치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은 이번 주말부터 오픈 축하페스티벌 기념으로 해외유명브랜드 대전, 비비안 이월상품전, 구두 스페셜 위크, 자주(JAJU) 인기상품전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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