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해외유명브랜드대전 등 다양한 행사
지난해 4월 '마산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며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지하 1층에 면적 5016㎡(1520평)규모, 43개 푸드앤베이커리(F&B) 브랜드로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를 오픈했다.
고메(Gourmet)와 거리(Street)의 합성어로 미식의 거리를 뜻하는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 라는 의미다.
기존에 판매했던 슈퍼(이마트 위탁운영)와 푸드코트를 지난해 1월 정리하고 지역내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영업을 시작하게 된 지 1년이 지났다.
그 결과 지난 1년동안 점포 고객은 20~30대 중심으로 젊어졌고 창원 신규 고객의 폭도 크게 확장됐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분석이다.
하지만 주 소비층인 40~60대 고객을 위한 '맛집 브랜드'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화점 주 소비층인 중년 주부층의 계모임 등이 주로 찾는 일반 '한식집'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월 평균 15억원 정도의 매출이 나오고 있고 전년 월 평균 10억원에 비하면 대폭 신장됐다"며 "최근 대구에서 유명한 근대골목 단팥빵, 서울대 앞에서 유명해진 1인 고기 밥상 '육첩반상' 등 6~7개 브랜드를 교체했고 고객 니즈에 맞는 브랜드를 계속해서 유치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은 이번 주말부터 오픈 축하페스티벌 기념으로 해외유명브랜드 대전, 비비안 이월상품전, 구두 스페셜 위크, 자주(JAJU) 인기상품전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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